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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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러디 플라워’ 줄거리
꽃처럼 아름답지만 피 냄새 가득한 진실을 추적하는 **<블러디 플라워>**의 인물들은 각기 다른 신념과 절박함을 가지고 충돌합니다. 주요 출연진과 그들이 맡은 캐릭터의 상세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야기의 핵심인 **이우겸(배우: 려운)**은 세상에 없던 천재적인 치료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마입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려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를 가진 평범한 청년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또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뒤틀린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려운 배우는 사람을 살리는 ‘구원자’의 자비로운 눈빛과 타인을 실험체로 여기는 ‘살인마’의 서늘한 눈빛을 동시에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습니다. 이우겸은 법정에서조차 당당하게 자신의 범죄를 인류를 위한 공헌이라고 주장하며 대중과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인물입니다.
이우겸을 무죄로 만들어야만 하는 비극적인 인물 **박한준(배우: 성동일)**은 베테랑 변호사입니다. 과거에는 정의로운 법조인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은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어린 딸의 생명 앞에 모든 원칙을 내려놓은 아버지입니다. 성동일 배우는 이 역할을 위해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하며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살인마를 돕고 있다는 죄책감 사이에서 무너져가는 부성애를 처절하게 표현했습니다. 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이우겸의 머릿속에만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세상에 맞서 살인마의 방패가 되기로 자처합니다.
이들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차이연(배우: 금새록) 검사는 법의 정의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고 믿는 냉철한 인물입니다. 소위 말하는 엘리트 집안의 금수저 출신이지만, 배경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해 온 독종입니다. 그녀는 이우겸이 던진 ‘생명 연장’이라는 달콤한 미끼가 사회의 도덕적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확신하며, 박한준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입니다. 금새록 배우는 흔들림 없는 발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이우겸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검사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찰계의 베테랑이자 이우겸을 직접 체포한 **강형사(배우: 신승환)**와 이우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선우(배우: 정소리) 등이 합류하여 극의 미스터리를 더합니다. 이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거대한 사건 속으로 뛰어듭니다.
